티스토리 뷰

목차



     

     

     

     

    감성천재 빈 예서양은 열한 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진한 감성과 노련한 꺾기가 일품인 참가자이다. 1 2라운드 연속으로 올하트를 받은 실력자이다. 빈예서양이 경쟁 상대로 지목한 사람은 시베리안 허스키 파워보컬 지나유 씨이다.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의 지나유씨는 애견유치원 원장님이다. 미스트롯에 매진하느라 동업자에게 해임 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대결에서 11살 빈예서 양은 본인보다  20살 더 많은 지나유 씨를 선택했다. 빈예서양은 "또래들보다는 센 어른들이랑 만나서 한번 붙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나유씨는 "정말 무섭고 당황스러웠어요. 제가 1라운드 무대를 보고 진짜 충격적이었거든요. 어린 친구지만 정말 잘하는 친구구나라고 생각을 마음속에 정말 하고 있었거든요. 충격적이었던 무대를 했던 친구가 뽑았다고 하니까 무서웠어요. 전통 트로트를 정말 잘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1. 11살 정통 트롯 감성 천재 빈예서

     

    빈예서양은 "정통을 하기 보다는 정통과 국악이 섞인 세미 트롯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문연주의 도련님을 선곡했다. " 3라운드에는 좀 색다른 상큼한 그런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열한 살인데 지나유 언니께서는 십 년 정도 노래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몇 배로 좀 더 노력해야 되지 않나 싶어서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엄청나게 연습한 만큼 진아 언니를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빈예서는 문연주의 ‘도련님’으로 가창력뿐만 아니라 넘치는 끼를 보여줬다. 선공에 나선 빈예서는 ‘도련님’을 향한 향단이의 가슴 떨리는 첫사랑을 표현했다. 1라운드에서는 이미자의 ‘모정’을 통해 깊은 회한을 묘사했던 빈예서는 밝고 설레는 분위기도 어렵지 않게 끌어내며 트로트 신동임을 입증했다.


    리듬 박자 음정 모두 갖춘 육각형 천재

     

     

     


    이찬원 마스터는 "일단 두 분 다 너무 고생 많으셨고요. 빈예서양은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라는 미스트롯 시즌 3의 슬로건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런 참가자가 아닌가 싶다. 11살의 어린 친구가 가질 수 없는 단단한 성대와 성량을 가지고 있고 과연 제가 11살 때 저렇게 노래를 할 수 있었을까라고 돌이켜 보면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리듬감이라든지 박자감 음정 모두 다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박의 기본기깊은 몰입을 이끌어낸다. 정확한 박자에깊은 구수함을 담아냈다.
    & 나이가 들더라도 평생 갈 천재적 재능

     

    진성 마스터는 "11살에 우리 빈예서 양이 이런 노래를 이렇게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다. 전문가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박자에서 그 노래의 맛을 살리는 걸 제일 좋아하거든요. 사실 그래야 열 번 스무 번 들어도 사실 반감이 없어요. 그리고 그 노래의 세계를 깊이 이렇게 몰입하게 되거든요. 근데 빈예서양은 그런 장점을 11살 나이에 정말 어울리지 않게 아주 깊은 내면을 갖고 있다는 것. 나이가 먹어도 이 변화는 몸에서 떠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아주 아주 특출한 그 장점이 있다." 칭찬했다. 

     

    장윤정 마스터는 "예서는 정동원 보는 느낌이에요. 노래도 완성형이고 춤도 잘 추고 끼도 있고 또 뭔지 모르게 자꾸 이렇게 응원을 하면서 보게 되요. 그래서 예서는 팬들이 굉장히 많이 생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어린아이들이 음이 뚝 떨어지는 것들을 어린아이들이 못 하거든요. 근데 정확하게 또 그 음을 찾아서 내려가서 부른다. 저음에도 중저음에도 강하고 끼쟁이예요. 그래서 아마 예서는 굉장히 반짝반짝하는 스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무대였습니다."

     

     

     

    2. 시베리안 허스키 파워보컬 지나유 

     

    지나유 씨가 준비한 노래는 여정인의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입니다.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가 "이 노래를 우연히 저도 들었는데 그냥 갑자기 또 할머니 생각이 나더라고요. 할머니께서 작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지마비 판정을 받으셔가지고 하루 종일 tv 앞에만 계셔요. 할머니는 항상 제가  tv에 나오는 걸 항상 기다리고 있는데 tv에 나오는 모습을 사실 많이 못 보여드렸죠. 그래서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모습을 이번에는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이야기 했다. 감기가 들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최악의 컨디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음 한음 담담하게 읇는 노랫말  영혼을 울리는 짙은 허스키 음색

                                           

    안 좋은 목상태에도 오롯이 전해진 진심과 힘든 여건 속에서도 모든 걸 쏟은 무대였다. 무대를 끝까지 마친 힘은 할머니를 향한 사랑이였다. 

     

     

     

     

     

    진성 마스터는 "지나유 씨는 오늘 그 새로운 면모를 제가 본 것 같아요. 이게 감정에 북받쳐서 하이톤에 올라갔을 때 그걸 오버를 해버리면 사실은 듣기가 좀 거북할 수도 있는 것이고 노래의 본질을 좀 희석시키는 그런 경우가 없지 않아 있거든요. 근데 오늘 저는 지나유 씨 노래를 아주 충격으로 사실 제가 받아들였습니다. 너무 좋아했어요. 미스트롯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지나유 씨가 좀 떠오르겠구나라는 감히 그런 생각을 제가 좀 해봤습니다."

     

    쇳소리가 더해져 한층 깊어진 감성   숨소리 하나에도 깊은 애절함을 담았다. 
    절제된 표현으로 꾹꾹 눌러담은 감정   컨디션 난조에도 확연히 빛난 호소력


    붐 마스터는 "지나유 씨는 오늘 좀 목 상태가 좀 그렇다고 얘기를 저도 들었는데 조금 오히려 그게 좀 더 깊은 호소력있게 더 와 닿았어요. 허스키 보이스와 그 약간 쇠소리가 섞여 나오는 그 중간에 애드립 하는 장면도 조금 깊게 들어간 것 같아요. 좋은 목소리로 애절함을 끝까지 보여주었다. 그래서 지나유 씨에게도 이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나유의 그다음에 호소력의 그다음에 다 녹여요의 다 녹 해서 지우다녹."


    여정인의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로 안방을 울리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지나유를 빈예서양을 7 대 6, 단 한 표 차이로 제치고 4라운드에 올라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