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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이다. 2라운드 진이자 러블리 트로트퀸 오유진과 1라운드 진이자 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미리 보는 결승과도 같은 무대로 심사에 참여한 마스터들도 가장 기대를 많이한 매치이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를 불렀던 오유진은 올하트를 받으며 진을 차지했다. 그래서 데스매치에 상대를 제일 먼저 지목할 수 있었다. 오유진은 "1라운드의 진을 먼저 잡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피해가고 싶어하는 배아현을 선택했다.

     

     

    1. 러블리 트롯퀸 2라운드 진 오유진

    오유진은 "진과 진 대결이니까 매 라운드마다 성장하는 오유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좀 새로운 장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지나의 '모란'을 선곡했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랑 많이 지냈다. 돌 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가 일을 하고 계셔서 자주 만나지 못하고 할머니랑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방송활동도 다른 친구들은 엄마랑 다니는데, 일로 늘 바쁜 엄마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할머니가 늘 같이 다녔다고 한다. 점점 크면서 엄마를 볼 때마다 엄마가 해주시는 말이 저한테는 전부 모란 가사와 같아서 엄마에 대한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어머니께 보내는 한장의 노래 편지
    진심 담아 띄워 보낸 어머니 전상서
    듣는 모두에게 오롯이 전해진 감성
    진심다한 열창에 진하게 와닿은 감동


    오유진 모란 방송보기



                                                                       

     

     

    장윤정은 "오유진은 못하는 게 없어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선배들은 두려움을 느낄만한 가수다. 혼자 음악없이 노래로만 엔딩에 마무리를 짓는 것이 몇십년 노래한 가수들도 사실 쉽지가 않다. 그런데 혼자서 독백으로 노래를 해내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라운드마다 한계없는 성장중
    무대끝무렵 폭발하는 애점함뒤
    반주도 배경도 없이 목소리로만 전한 독백

     

     

    이찬원은 "이 노래가는 음폭의 고저가 굉장히 큰 노래여서 쉽지 않은 노래인데 굉장히 매력적인 음색으로 이 노래를 잘 이끌어가줬고, 오유진 양이 또 엄마와 외할머니를 생각하는 그 애틋함이 누구보다 남달라서 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감정을 아주 잘 이끌어가면서 성인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던 것 같다.

     

    탁월한 감정 전달력
    한글자 한글자에 꾹꾹 눌러담은 애틋함
    오유진은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아 모두를 울렸다. 


     

     

     

    노랫말에 기대 엄마에게 전한 진심
    차분하게 담백하게 부른 노래

     

    장민호씨는  "이 모란이라는 노래는 가사를 알고 불러야 그 감동이 배가 되는 노래이다. 너무 차분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이 모란이라는 가사가 어떤 노래인지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 주셔서 집중하면서 노래를 잘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 꺽기와 현란의 기교의 고수 진 배아현의 새로운 변신

     

    배아현씨는 트롯트 교과서 같은 탄탄한 기교로 1라운드 진에 등극한 실력을 갖춘 가수로 2라운드에서는 나훈아의 '모란동백'을 선곡했다. 

     

    배아현씨는 "저는 계속 매 라운드마다 도전을 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3라운드에서는 정말 담담하고 기교를 다 빼고 진짜 말하듯이 불러보고 싶었다. 항상 노래를 할때 화려한 기교를 넣은 무대를 보여주었는데 모란동백이라는 곡은 지금까지의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그리고 이번 무대를 통해서 유진이에게 빼앗겼던 진의 자리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꺽기 고수의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 배아현씨

     

    배아현씨의 담백하게 말하듯이 부르는 노래는 첫 소절부터 가슴을 울렸다. 독보적 음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교없이 담백하게 피워낸 모란꽃
    꼿이 진 자리 짙게 남은 모란향기
    무대가 끝난 후에도 가시지 않는 여운


    배아현 모란동백 방송보기



     

     

     

    장윤정씨는 "아현 씨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오늘 보여준 것 같고 기교가 너무 완벽하고 짙은 보컬들은 기교가 빠진 노래를 못할 거라고 보통은 생각을 해요. 그리고 그게 다일 거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현씨의 굉장히 확장된 모습을 본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
    꺽기 없이도 충분했던 담백하고 고혹적인 목소리
    꺽기를 넘어 보컬의 영역을 넓힌 배아현

     

     

     

     

    오늘은 담백함이 신의 한수 

     

    이찬원마스터는 "이번 라운드 여러 무대를 보면서 제일 힘들었던 결정이었다. 아현씨는 평소에 아주 현란한 기교를 쓰는 것에 비하면 오히려 오늘 굉장히 좀 담백하게 노래를 이끌고 갔던것이 오히려 제 마음을 더 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타고난 음색
    목소리가 가을 그 자체
    모란이 피는 봄과 동백이 피는 겨울사이
    가을하늘처럼 맑고 청아한 목소리

     

    장민호씨는 "아현씨는 제가 예선에서부터 계속 느꼈는데 목소리 톤 하나는 정말 타고나신 분 같아요. 뒤에 나무 한 그루가 이렇게 서있었는데 가을 음악회하는 그런 느낌으로 본인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서 불러주셨습니다."고 말했다. 

     

    진 대 진의 팽팽했던 데스매치 결과 오유진이 8 대 5로 승리했다. 마스터들의 심사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었을때 배아현씨가 훨씬 더 잘 부른것같다. 맑은 목소리가 담백하고 차분하게 부른 노래는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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